오늘은 2022년 대학교 순위와 입시 학군분석에서 서울대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획일적인 서열의 결과 = 객관적 대입의 지표의 서울대학교
타 나라에서는 대학의 서열이 없다고 하지만 사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대학의 서열은 존재합니다. 자유와 평등의 대명사라 일컫는 프랑스조차도 대학위의 대학 그랑제꼴이 있으니까요. 아이비리그를 위시한 미국의 명문대학인 하버드, 예일, MIT, 프리스턴 등이 인문, 사회, 과학, 공학, 예체능 등 전 분야에 걸쳐서 종합적으로 서열화를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각 학교만의 교육이념과 철학에 맞춰 유명한 분야와 비교적 덜 유명한 분야들이 섞여 업치락 뒤치락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는 한국의 서울대처럼 인문, 자연, 예체능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최고의 대학을, 대학서열을 만들진 않는다는 뜻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분야를 막론하고 서울대를 중심의 획일적인 대학서열시스템은 문제가 많다고 보여집니다. 서울대 이상의 명문학교가 나올 수 없고 이에 따른 학문간의 선의의 경쟁이 이뤄질 수 없다는 점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획일적인 입시덕분에 서울대의 입시는 객관적인 대입의 지표가 되었습니다.

2. 지방 캠퍼스가 없는 서울대
원세대(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조려대(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슬픈 자화상이긴 하지만 일부 명문 대학교들의 지방 캠퍼스를 비하하는 은어들 중 하나입니다. 많은 서울의 대학교들에서는 비좁은 서울에서만 캠퍼스를 수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그 결과 많은 지방에 캠퍼스를 두어 이원화 전략을 취했습니다. 성균관대처럼 문과는 서울, 이과는 지방으로 분리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본 캠퍼스와 지방 캠퍼스의 경우 입결의 차가 다소 큰 편입니다. 같은 연세대학교의 학생이라 할 지라도 지방 캠퍼스의 학생이냐 아니냐에 따라 입시의 결과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단순히 학교의 이름으로만 보았을 때 그 학생이 진짜 뛰어난 인재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몇몇의 대학 훌리건 카페에서는 지방캠퍼스의 비하나 무시 발언도 나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블라인드제가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취업에 있어서도 지방캠퍼스의 차별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서울대의 경우는 다릅니다. 서울대는 지방 캠퍼스가 없기 때문에 모든 학생이 본교에 소속되어 있어 타 학교에 비해 신뢰성이 높습니다.

3. 입시의 기준을 선도하는 서울대학교
서울대가 어떤 기준을 내세워 학생을 선발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명문학군과 고등학교가 재탄생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이 전형을 발빠르게 연구하여 빠른 시간내에 명문고로 도약한 하나고등학교가 대표적입니다. 반면 과거 70% 이상의 수시전형으로 대세가 되면서 이를 대비하지 못한 학교들은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2023년 입시는 교과 전형과 정시전형이 늘어나고 그동안 강세였던 학생부 종합전형은 다소 주춤해진 모습을 보입니다. 늘 진화하는 입시에서 고등학교들은 어떻게 전략을 짜게 될까요?
4. 서울대 입시 결과를 조성하는 주변 인프라와 환경
서울대학교 입시가 모든 것을 대변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서울대의 입시 결과 이전에 사람들의 욕망에 대해서도 생각해주세요. 나의 자녀가 서울대에 가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면학 분위기가 잘 조성되고 공부에 열의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과 만나게 하고 싶은 마음이 바로 부모님들의 마음입니다. 중계, 목동, 대치, 분당, 평촌 등 기존의 유명 학군지를 보았을 때도 그래도 타 동네에 비해서 유해시설이 없습니다.
전통적인 학군지를 살펴보면 그만큼 밀집학 학원가가 많습니다. 그 곳에 우수한 학력과 경험, 실력을 지닌 선생님과 교육기관 사교육시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대입을 안전하게 인도해 줄 전문가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이들의 도움을 받아 자녀는 큰 리스크없이 본인이 원하는 대입의 성공을 향해 한걸을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 비 학군지의 학생들은 시행착오가 존재합니다. 본인만이 공부법과 입시전략을 알기위한 시행착오를 겪기 까지 버리는 시간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자산입니다.
또한 자녀 교육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을 볼 때 적어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학력으로 수혜를 받았던 사람들(의사, 약사, 변호사, 교수, 회계사 등 전문직, 고위 공무원, 사업가)이 자신이 누린 환경을 자녀에게도 그대로 유지하게 하거나 혹은 상승 시키기 위해 교육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자녀가 비록 공부에 소질이 없을 지라도 유해시설이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자녀를 키우고 싶은 마음. 그것이 모든 학부모님들의 공통된 마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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