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자료

2022 대입 면접 후기- 청주교대 초등교육과(학생부종합 충북인재전형)

스카이클래스 2022. 12. 22. 09:15

면접 절차 및 과정(진행방식)

면접 대기실로 가면 무작위로 부여된 가번호를 받고 옷에 붙임.

본인의 가번호를 부르면 면접실 앞 복도에서 대기한 후 입실, 면접은 10분미 만으로 진행.

교수님 두 분이 면접실 안에서 내 생기부를 기반으로 질문하심.

기타 유의사항

종합은 생기부 기반 면접이고 교수님들 두 분이 노트북에 내 생기부를 띄워놓고 바로바로 질문하심. 대기할 때 면접준비 자료는 보지 말라고 안 하셨음. 너무 늦게 도착하지 않기. 생기부 기반으로만 준비하면 됨

✨질문 및 답변 내용✨

​[질문] 학생이 특별히 공주대에 지원한 계기가 있나요?

[답변] 네 저는 어려서부터 영어교사가 되고 싶었기 때문에 사범대가 유명한 공주대학교를 알고 있었고, 꼭 입학하고 싶은 학생이었습니다. 공주대학교에 입학해서 다양한 학생들과 서 로의 교육관, 지향점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경험을 하고 싶고 학우들, 교수님들과 영어로 대화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교육계에 많은 공주대 선배님들이 계시 다는 것도 제게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질문] 생기부를 보니까 ‘A long way to walk’ 책을 읽었던데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무엇이 었나요? (이 책은 대비를 안 한 책이어서 순간적으로 기억해내려고 노력했음.)

[답변] 네 저는 그 책에서 한 소년의 삶과 그가 겪는 일을 객관적으로, 제삼자의 입장에서 생 동감 있게 서술한 부분이 인상 깊었고 결국 마지막에 저자가 사실 그 소년이 본인이었 음을 밝힌 부분에서 뒤통수를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교수님 한 분이 맞 아야 그렇죠 이런 식으로 호응해주셨음) 그리고 단순히 본인이 자란 마을에 기부를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저자 본인이 어렸을 때 겪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을에 직접 가서 우물을 만들어주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의도하신 답변이 안 나왔는지 한 번 더 물어보셨음)

[질문] 그러면 이 책의 특징이 뭐라고 생각해요?

[답변] 저자가 현재 같은 시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뿐만이 아니라 다음에 본인이 미국에 입양되 어서 있었던 일도 끌어와서 진술한 병렬식…. (교수님께서 그쵸 그거죠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음 그래서 내가 잠시 웃고) 네, 병렬식 구성이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1학년 동아리 활동에 교사의 자질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교사로서 갖춰야 하는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답변] 물론 첫 번째로 갖추어야 하는 것은 전공에 대한 깊은 지식이고, 의사소통 능력, 높은 도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래 교사에게는 AI 활용능력도 요구된다고 생각합니 다.

[질문] 왜 교사에게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답변] 교사에게 의사소통이 필요한 이유는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서로 신뢰 감이 형성되고, 전인격적 교감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 동아리 활동을 보니까 언어 사대주의의 문제점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 것 같아요. 어떤 내용인가요?

[답변] 저는 팝업, 패스워드, 노키즈존, 노인정을 시니어 클럽이라고 표기하는 등 영어와 한글을 병기하지 않고 영어를 무분별하게 남용하는 실태를 보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한국 학생들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의 원인 중 하나가 학교에서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는데 수단으로 영어를 배우는 것이고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을 지속해서 가르치 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미래 교사로서 학생들은 의사소통을 위해서 영어를 배우는 것이지 절대 영어가 우월하므로 배우는 것이 아닌 것을 가르치고, 학생들이 언어 사대주의보다 상대주의적인 시각을 갖도록 지도할 것입니다.

[질문] 영어 성적이 좋네요, 그럼 학생이 한 활동 중에 교육과 관련한 활동이 있다면 그 활동을 하면서 학생이 잘 했던 점 그리고 잘못했던 점을 말해주세요.

[답변] 저는 3년간 같은 학년의 학우와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내신영어, 모의고사 영어를 차근 차근 준비해나갔습니다. 3학년 때는 언어에 자신감이 없고, 시험 불안증이 있는 멘티를 위해 켈러의 ARCS 이론 중 자신감 부분을 사용해 멘티가 본인의 수준을 자각하고 성공 에 대한 자신감과 긍정적 기대를 가지도록 도왔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장차 교사 가 되어서 필요한 교수 연습을 하고, 정서적 심리적으로 불안한 학생을 돕는 것을 연습 해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잘 못 했던 점은 아무래도 같은 학생의 입장이다 보니 객관 적인 평가를 할 수 없었고 교사가 되어서는 학생에게 필요할 때는 따끔한 말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후배들에게 조언💕

공주대 면접 분위기가 좋은 편. 면접을 볼 때, 대기할 때 전혀 떨 필요 없고 대기할 때 추운 자리도 있고 더운 자리도 있으니까 옷을 잘 챙겨입고 가기. 목소리를 크게 하고 항상 귀를 열 어놓고 있기. 모르는 게 있다면 도우미 분들께 무조건 물어보고 행동하기. 복장은 단정해 보이 는 옷은 다 괜찮지만 되도록 셔츠, 검은 바지를 추천 (청바지는 색이 회색이나 검정이어도 비 추천) 정장을 입고 오는 학생들은 몇 명 없음. 내 답변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 있게 말하기. 면접 후기에 보면 교수님들께서 원하는 답변으로 유도하신다는 말이 있었는데 일부분 유도하시는 느낌도 있었음. 그럴 땐 답변의 흐름을 잘 읽기. 교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계기, 하고 싶은 말, 이 대학에 꼭 입학해야 하는 이유는 반드시 준비해보기.